트랜스미디어 시대의 문학-하기
문학의 경계를 확장하는 쓰기와 읽기
일곱 명의 시인, 소설가, 평론가, 문학연구자가 함께 쓴 앤솔로지 비평집.
참여 작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생성되는 새로운 문학 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섭외하였다.
이러한 구성은 뉴미디어 시대에 변화하는 문학 장을 다각도로 톺아보는 시도이기도 하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통신망의 발달로 인간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과 '현실적인 것'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뉴미디어 기술이 일상에 접속해 오는 속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이것이 가져오는 변화가 끼치는 영향력은 생각했던 것보다 전방위적이다.
문학 하는 사람들 앞에 놓인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작가들은 인터넷 플랫폼에 최적화된 글을 업로드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독자들의 반응에 영향을 받는다.
인공지능이 창작한 작품이 책으로 묶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져 이들의 저작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현실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독자들이 작품을 향유하는 방식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작가의 창작 활동이나 출판사의 출간 활동 과정에 끼치는 직접적 영향력 역시 커졌다.
출판사의 활동도 마찬가지로 뉴미디어 환경과 조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 온-오프x쓰기 >는 이러한 트랜스미디어 상황에서 글과 함께 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문학의 장이
어떤 변화의 국면을 맞았는지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에 묶인 여러 작가들의 글은 '지금, 여기'의 우리가 글쓰기와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또 그 결과로 나온 최신의 작업물들이 기존의 글쓰기와 얼마만큼 연속되면서 동시에 분절되어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